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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매물건, 1만3천918건…역대 ‘최저치’

  • 송고 2015.02.09 16:44 | 수정 2015.02.09 16:4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종로 종교시설 165억원 ‘최고가’ 낙찰

전국 월별 낙찰가율 ⓒ지지옥션

전국 월별 낙찰가율 ⓒ지지옥션

지난달 주거시설이나 업무·상업시설의 경매진행건수가 2001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 전국 경매진행건수는 전달보다 3천4건 감소하며, 1월 한 달 동안 1만3천918건만 진행 됐다. 이는 경매통계가 축적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다.

낙찰건수도 5천51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 진행건수대비 낙찰건을 나타내는 낙찰률은 36.3%로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0명으로 전월대비 0.3명 증가했으며, 낙찰가율은 69.3%를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2.9%p 감소했다.

지난해 쏟아진 부동산 대책 등으로 일반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경매시장으로 물건유입을 감소시켰다는 분석이다.

진행건수는 수도권 6천640건, 지방 7천278건으로 나타났다. 낙찰 건수는 지방 2천754건(낙찰률 37.8%), 수도권 2천297건(낙찰률 34.6%)을 각각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지난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방이 높게 나타났지만 그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다. 1월 수도권 낙찰가율은 68.7%로 전달에 비해 -2.1%p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1월 낙찰가율은 70.3%를 기록해 수도권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전달에 비해 -3.8%p 감소하면서 전달 3.3%p 차이를 보이던 수도권/지방 낙찰가율 차이는 1.6%p 차이로 줄었다.

평균응찰자수는 수도권이 여전히 높았다. 전달에 비해 0.4명이 늘면서 5.0명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0.2명이 증가해 평균응찰자수는 3.3명을 기록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4천917건, 업무·상업시설 2천790건, 토지 5천233건, 공업시설 337건이 각각 진행됐다. 토지가 전체 39%로 1월 법원경매 부동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주거 37%, 상업 21%, 공업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낙찰건수는 주거시설 2천145건(낙찰률 43.6%), 업무·상업시설 734건(낙찰률 26.3%), 토지 1천798건(낙찰률 34.4%), 공업시설 118건(낙찰률 35.0%)을 각각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주거시설이 전달대비 0.5% 떨어진 83.1%를 기록했으며, 업무·상업시설은 낙찰가율이 무려 6.4%p 떨어지며 58.8%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6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토지는 0.7%p 떨어진 66.0%, 공업시설은 1.9%p 하락한 68.4%를 기록하며 전 용도 낙찰가율이 다 떨어졌다.

1월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서울 종로구 평동에 소재한 5층 규모의 종교시설로, 지난 2012년 첫 경매에 나와 2년8개월만인 지난 1월21일에 낙찰됐다. 2012년 첫 경매당시 감정가는 191억2천310만원이 책정됐으며, 이후 5번의 기일 변경 및 1번의 유찰이 있었다.

2014년 9월 254억8천81만원으로 다시 감정을 받았으나, 감정 이후에도 3번 유찰됐으며, 지난 1월 21일 모 선교회에서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64.8%인 165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이외에 파주 월롱면 소재 레저스포츠시설이 100억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공장이 91억원, 서울 구로구 궁동 소재 임야가 90억원 등에 각각 낙찰되며 고가 낙찰 상위권을 형성했다.

1월 법원경매 낙찰 물건 중 응찰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소재 임야로 응찰자 128명이 몰려 최다응찰자 1위를 차지했다. 감정가는 6천613만원이었으며, 낙찰가는 감정가의 604.7%인 3억9천990만원이었다. 응찰자 128명은 2001년 이후 역대 최대 응찰자 7위의 기록이다.

역대 100명이상 몰린 9건의 법원 경매 중 이번 물건의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낙찰가도 두 번째로 높았다. 대구 달서구 유가면 인근에는 연구 중심의 복합신도시 테크노폴리스 개발이 한참이며, 지난 2005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최근 해제 움직임이 있어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주 동구 월남동 답(畓) 경매에 73명, 울산 남구 삼산동 아파트에도 44명이 몰려 응찰자 상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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