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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모뉴엘 대표 소유, 청담동 아파트 경매 나와

  • 송고 2015.02.04 09:15 | 수정 2015.02.04 09:1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국내 최고가 청담동 마크힐스 등 모뉴엘 관련 6건 경매행

청담동 마크힐스 전경 ⓒ연합뉴스

청담동 마크힐스 전경 ⓒ연합뉴스

최근 3조원대 불법대출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주)모뉴엘 소유의 청담동 고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모뉴엘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0-7 마크힐스 2단지 15층 1501호가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박홍석 대표가 회사 보유자금으로 자신의 거주 목적 주택을 사들여, 전형적인 도적덕 해이라고 비판 받은바 있는 아파트다. 박홍석 대표는 현재 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으로 구속 기속된 상태이다.

해당 물건은 공급면적 353.93㎡, 전용면적 192.86㎡ 규모로, 영동대교 남단 삼거리 메인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세대별 단독 정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동일 면적 아파트가 65억원에 거래가 이뤄져 2014년 최고가 아파트에 꼽히기도 했으며, 층수에 따라 30억대 중반에서 65억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매는 대구은행에서 신청했으며, 청구액은 36억원이다. 대구은행 이외에 다른 근저당권자은 없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이브레인테크, 수산업협동조합, 서울보증보험,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434억8천400여 만원 상당의 가압류가 걸려있는 상태이다.

현재 상태로 진행될 경우 5월경 경매에 붙여질 것으로 보이며, 이해관계인이 많은 만큼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감정가가 아직 책정되지 않아 섣부르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고가아파트로 유명한 단지이며, 언론에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연관된 물건이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단지수가 38가구로 많지 않고, 실거래가 신고액이 30억대에서 60억대를 오가는 만큼 낙찰가를 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낙찰된다 하더라도 대구은행의 청구액이 많은 만큼 1순위 이외에 가압류권자들에게 큰 금액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해당 물건의 경매로 인해 모뉴엘 사태로 인한 대출금 회수는 요원해 보일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 이외에 총 5건의 (주)모뉴엘 소유의 사건이 경매신청돼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5건의 청구액만 117억9천만원에 이르며, 청구액 이외에 가압류 금액은 사건별로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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