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과 르망 24시 출전을 앞둔 두 대의 포르쉐 911 RSR에 탑승할 팩토리 드라이버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4월 12일 실버스톤에서 개최되는 시즌 첫 라운드부터 마이클 크리스틴슨(덴마크)와 리차드 리츠(오스트리아)가 참가번호 91번의 911 RSR로 출전한다.
이미 지난해에도 팀을 이뤄 후반기 레이스를 치른 프레드릭 마코워키와 패트릭 필레의 프랑스 콤비는 92번의 911 RSR로 출전한다.
독일의 볼프 헨즐러와 요르그 베르그마이스터는 각 조의 드라이버 콤비를 서포트하는 세 번째 드라이버로 르망 24시 클래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GT 워크스 캠페인과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테스트 과정에서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인 두 명의 드라이버가 LMP1 팀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에 닉 탠디(영국)와 얼 밤버(뉴질랜드)는 최첨단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함께 르망 24시와 스파프랑코르샹에 도전한다.
포르쉐의 청년 육성 프로그램 출신인 얼 밤버는 최단시간에 장거리 레이스 탑티어까지 진출한 선수다. 2015 시즌 직전 워크스 드라이버 계약에 성공하며 곧바로 다음 단계인 LMP1 프로그램에 진출했다.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책임자인 프랑크-스톄펜 발리서 박사는 "얼 밤버와 닉 탠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두 선수가 장거리 레이싱의 프리미어 클래스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포르쉐의 청년 육성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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