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르망 조직위 ACO가 주최한 연례 기자회견에서 '919 하이브리드'로 2015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에서 포디움을 노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포르쉐는 5월 2일 스파프랑코르샹 6시간 챔피언십 라운드와 6월 13일, 14일에 개최되는 르망 24시에 세 번째 프로토 타입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말 출전이 확정된 포뮬러원 드라이버 니코 휼켄베르그(27, 독일)와 함께 세 번째 하이브리드를 운전할 드라이버로 얼 밤버(24, 뉴질랜드)와 닉 탠디(30, 영국)를 발표했다.
볼프강 하츠 포르쉐 AG 연구개발 및 보터스포트 보드 멤버는 "지난해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를 위한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콘셉트를 발표하고 곧바로 그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기존 모델을 대폭 발전시킨 2세대 모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더욱 진화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3월 26일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차례에 걸쳐 월드 챔피언십 라운드에 출전한 919 하이브리드는 시즌을 마감하는 브라질 레이스에서 최초의 우승을 비롯해 총 6차례 포디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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