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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슈퍼프리미엄 스마트폰 내놓는다...삼성·애플에 도전장

  • 송고 2015.03.04 08:40 | 수정 2015.03.04 08:4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조준호 사장, MWC 기자간담회서 깜짝 발표.."하반기 공개"

"올해 매출 성장률 20% 이상 목표..´의미있는 3등´ 하겠다"

LG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능가하는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조준호 LG전자 사장(MC사업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공개 시점은 올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G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조 사장이 언급한 새 모델은 이들 제품보다도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한 단계 높은 이른바 슈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프리미엄 모델의 출고가가 보통 80∼90만원대로 형성된 만큼 LG전자가 연말께 내놓을 이 스마트폰은 1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급 이상의 제품을 고정 라인업 모델로 삼는 건 LG전자가 처음이다. 기존에도 일부 제조사들이 해외 명품 업체와 손잡고 초고가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일시적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

LG전자의 이러한 전략은 기존에 중저가 보급형 시장에서 연령대별 맞춤형 모델(아카폰·와인폰 등)로 펼쳤던 고객 세분화 전술을 고가 시장으로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공개된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계획은 LG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홍보 실무진조차 사전에 몰랐을 만큼 깜짝 발표였다.

아직 설익은 단계지만 그룹의 획기적인 새 스마트폰 사업 전략인 만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라는 상징적인 자리에서 공개하는 것이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줄 수 있겠다는 내부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새로 선보일 초(超) 프리미엄폰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면서도 "우리가 준비하는 상품이 승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는 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G시리즈로 자신감을 얻은 LG전자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진 삼성과 애플의 아성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며 "다만 LG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초고가 시장이라는 것이 수월하게 형성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 사업 실적 목표로 ´의미 있는 3등´을 내걸었다.

글로벌 매출 점유율 3위에 안주하지 않고 매출액 1∼2위 업체인 애플, 삼성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LG전자는 애플(37.6%), 삼성(25.1%)에 이어 3위(4.3%)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4∼5위인 화웨이와 소니와의 점유율 차는 1% 포인트도 나지 않았다.

조 사장은 "올 한해 스마트폰 연평균 성장률의 2배에 육박하는 20%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한 G2, G3의 인기가 G4로도 이어진다면 의미 있는 3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G4와 관련해 조 사장은 "새로 나온 경쟁사 제품(갤럭시S6)도 훌륭하지만 우리 제품도 그 못지않다"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야심 차게 준비했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MWC에서 각광받은 스마트워치 ´어베인 시리즈´의 출시 일정과 가격대도 공개됐다.

김종훈 전무(상품기획그룹장)는 "어베인 시리즈는 4월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가격은 전작 G워치R(35만2천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바르셀로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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