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홈런' 이어 6일 '2루타'기록
'피치버그' 강정호가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며 밝혔던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즈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통쾌한 2루타를 날렸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 4일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2타수 동안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강정호가 지난해 12월 목동구장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며 밝혔던 소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강정호는 기자회견 당시 "일본 선수들도 실패한 내야수. 한국대표로 해내고 싶다"며 한국프로야구 야수(내·외야수)로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국시장의 평가에 대해 "유격수로서 홈런을 많이 치는 게 쉽지 않은데 장타력을 높이 봐주신 것 같다"며 "체력적인 면에서 겨울 내내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타구는 적응하기 나름"이라며 메이저리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강정호 2루타 및 메이저리그 진출 소감을 접한 네티즌은 "강정호 2루타, 진짜 멋진 말이다" "강정호 2루타, 화이팅" "강정호 2루타, 성공해라 꼭"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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