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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이적성 확인된 서적, 집회·청계천 서점서 구해”

  • 송고 2015.03.09 13:24 | 수정 2015.03.09 13:2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김정일 저 영화예술론·주체사상 교육용 유인물 등 포함돼

지난 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열린 김기종 수사관련 브리핑에서 경찰관계자가 압수서적을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열린 김기종 수사관련 브리핑에서 경찰관계자가 압수서적을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가 이적성 확인서적을 합법적으로 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북한 관련 서적이나 표현물 등을 집회나 청계천 서점 등지에서 구했다고 진술했다.

여기에는 김정일이 쓴 ‘영화예술론’과 주체사상 교육용으로 많이 쓰이는 ‘정치사상강좌 유인물’ 등의 사본과 원본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서적과 간행물을 감정 의뢰한 결과, 10여점에 대해 이적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일부는 아직 감정 결과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김 씨의 집 겸 사무실에서 압수한 물품 219점 중 이적성이 의심되는 서적 30점에 대해 외부 전문가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기종, 이적성 서적 국보법 위반이라던데”, “김기종, 이적성 서적 정말 저기서 구했을까”, “김기종 이적성 서적으로 국보법 위반 혐의 적용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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