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수면, 세포 노화 촉진
‘잠이 보약’이란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11일 YTN에 따르면, 최근 고대안산병원은 중년 성인 380여 명을 조사해 수면무호흡증이 심할수록 세포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다는 결과를 얻었다.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자다 자주 깨는 불안정한 수면은 세포 노화를 크게 촉진하는 것.
염색체 끝부분에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 길이는 나이가 들수록, 숙면이 부족할수록 짧아진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심할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져 같은 나이대에서 노화가 2.5배 정도 빨라진다.
이에 대해 신철 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장은 “수면무호흡 시 노화현상이 빨라질 뿐 아니라 수명단축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잠이 보약, 누구 모르는 사람 있나”, “잠이 보약, 제발 자고 싶다”, “잠이 보약, 못자면 늙는다니 더 슬퍼”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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