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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3번째 기준금리 '인하'…가계부채 어쩌나

  • 송고 2015.03.12 11:59 | 수정 2015.03.12 12:38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글로벌 경기회복에도 내수경기 회복 위해 금리인하 단행

가계부채 심화 불가피, 미국 6월 금리인상시 자금이탈 우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한국은행이 정부의 ‘경기활성화’ 요구에 화답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했다. 이는 이주열 총재 취임 이후 3번째 기준금리 인하로 사상 최저 수준인 1%대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1천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가 더욱 심화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세로 6월 기준금리 인상론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국내 내수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가계부채도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란 정책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1.7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5개월만으로 금리가 1%대로 내려간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통위는 “미국과 유로지역에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세는 둔화됐다”며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 “수출이 석유제품 등의 단가하락으로 감소하고 민간·설비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으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뚜렷이 회복되지 못했다”면서 “향후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당초에 전망한 성장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 지속기간도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석유류 제외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의 0.8%에서 0.5%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4%에서 2.3%로 소폭 하락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당초 전망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매매가격의 오름세는 소폭 확대됐고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상승하였다가 최근 주요국 주가하락 등에 영향받아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동조현상 등으로 상승했으며 원/엔 환율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상승 후 하락했고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금통위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국제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경제 내의 유휴생산능력 추이,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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