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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vs 사각' 스마트워치, 삼성-LG냐 애플-소니냐…불꽃경쟁 예고

  • 송고 2015.03.18 07:00 | 수정 2015.03.18 08:56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삼성·LG- 원형 스마트워치 '오르비스·어베인' 출시계획 검토

'사각형 디스플레이' 출시 애플·소니… 국내 제조사와 '상이'

'LG 워치 어베인'(왼쪽)과 애플워치(가운데), 소니 스마트워치3(SmartWatch3) SWR50.ⓒLG전자·애플·소니

'LG 워치 어베인'(왼쪽)과 애플워치(가운데), 소니 스마트워치3(SmartWatch3) SWR50.ⓒLG전자·애플·소니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사각형을 넘어선 ‘원형’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삼성과 LG에 맞서, 애플과 소니 등이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관련시장에 디자인 전쟁이 예고됐다. 삼성, LG에 애플, 소니가 이제 막 도전장을 내민 형국.

하지만 패션 아이템이라는 성격을 갖고있는 ‘스마트워치’로 소비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만큼, 전자업계들의 디자인 경쟁에 불꽃이 튈 전망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원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을 4월 초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 또한 이른바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로 원형 스마트워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개 시점을 검토 중에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높은 기술력과 더불어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원형 스마트워치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G워치R'부터 올해 선보인 'LG 워치 어베인', 'LG 워치 어베인 LTE‘에 플라스틱 OLED 기반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워치 어베인’에 대해 “어베인은 세련됐다는 의미로 리얼 워치에 가까운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디자인”이라며 “쓰기 어렵고 투박한 느낌의 스마트워치보다는 클래식하고 친화적인 콘셉트로 원형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가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이고 LG전자가 원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트렌드를 선도해 잡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는 이르면 5∼6월경 공개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차기 스마트워치에 대해 “공개 시점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재작년 갤럭시 기어에 이어 지난해 기어2, 기어2네오, 기어라이브, 기어핏, 기어S 등 5종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며 시장을 견인해 온 만큼 혁신적인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오르비스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무선 충전 기능, 자체 LTE통신 등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차기 스마트워치(오르비스)에 삼성전자 자체 AP가 탑재될 것이냐?”는 질문에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원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삼성·LG와 달리 애플과 소니는 사각형 스마트워치를 공개, 출시한다.

애플은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플라스틱 올레드 기반의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소니 또한 반투과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3(SmartWatch3) SWR50을 블랙, 라임, 화이트, 메탈 등 4가지 색상으로 국내 출시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원형 스마트워치가 사각형 스마트워치보다 제조하기 더 어렵다”며 “사각형 스마트워치의 경우 스마트폰처럼 딱 끼워 맞추면 되는데 원형 디자인은 좁은 원 안에 사각형의 부품을 흔들리지 않게 실장해야 하는 기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2천810만대로 지난해 460만대에 비해 무려 511%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2017년 6천430만대, 2018년 7천750만대, 2019년 8천940만대, 2020년에는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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