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면세유통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나투어는 영림목재, 로만손, 토니모리 등 11개 사업자와의 합작법인 '에스엠이즈듀티프리'가 인천국제공항 중소중견구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오픈을 위한 다음 채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엠이즈듀티프리가 사업권을 따낸 곳은 공항 동편 여객터미널에 위치한 260평 규모의 DF9 구역으로 전 품목 판매가 가능하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중소중견 주주사들이 자유로이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투어는 면세유통사업을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면세유통사업은 여행업과도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하나투어의 메인 사업인 인·아웃바운드 관광사업에 직접적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사업기회를 확보한 만큼 면밀한 운영을 통해 대표적인 중소중견 면세유통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추후 시내 면세점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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