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구리 등 함유…동경 하수 처리시설서 추출 중
인분에 금, 은을 비롯한 귀금속들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캐슬린 스미스 박사는 최근 미국 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인분을 포함해 하수 처리과정에서 생긴 부산물 표본에서 1Kg당 금 0.4mg, 은 28mg, 구리 638mg 등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선, 일본 동경의 한 하수 처리 시설에선 이미 하수 침전물에서 금을 추출하고 있고, 이는 주요 금광의 채굴량에 필적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이어 캐슬린 스미스 박사는 “우리가 찾아낸 금은 최소한의 광상(광물이 있어 채굴의 대상이 되는 곳)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바이오 고형물(오물을 재활용한 비료같은 유기물)의 양을 제한하는 일부 금속을 제거해 유용한 귀금속을 얻을 수 있다면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분에서 금이 나오다니”, “인분에 귀금속이라니, 빛나라 지식의 별”, “금 일본은 이미 채취하고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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