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지원으로 빈민가 아이들 구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엘 시스테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끈다.
25일에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 6번 ‘비극적’, 26일에는 존 아담스의 ‘시티 누아르’,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렸다. 그동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3년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16회에 걸쳐 펼쳐왔다.
한편, 박삼구 이사장은 지난 2월 25일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금호아시아나가 ‘한국의 메디치家’로 불리는데 큰 역할을 한 한국메세나협회 제5대 회장인 故 박성용 회장의 동생이다.
박 이사장은 지난 2월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취임사에서 “기업은 경제적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유익함을 더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 모두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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