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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4종 글로벌 순차 출시

  • 송고 2015.03.30 11:00 | 수정 2015.03.30 09:42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4월부터 중남미·유럽·아시아·북미 공략…프리미엄급 기능·지역 특화 옵션 탑재

(왼쪽부터) '마그나' 2개, '스피릿', '레온', '조이'.ⓒLG전자

(왼쪽부터) '마그나' 2개, '스피릿', '레온', '조이'.ⓒ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며 매출확대의 첨병으로 내세운다.

LG전자는 ‘MWC 2015’에서 공개된 보급형 스마트폰 4종 ▲마그나(Magna) ▲스피릿(Spirit) ▲레온(Leon) ▲조이(Joy)를 오는 4월부터 중남미, 유럽, 아시아, 북미 등의 순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은 프리미엄급 제품에서만 적용됐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마그나’, ‘스피릿’의 디스플레이에 3천R의 곡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인셀터치(In-cell Touch)’를 적용해 터치감을 높였다.

특히 ‘마그나’에는 프리미엄급 제품에도 잘 적용하지 않는 5백만화소 전면카메라와 2천54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아울러 LG전자는 다양한 지역 특화 옵션을 보급형 스마트폰 4종에 두루 탑재했다. 지역 특화 옵션은 ▲DMB TV의 인기가 높은 지역 소비자를 위한 ‘Digital TV’기능 ▲2개의 번호를 1개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심(Dual-Sim)’기능 ▲같은 디자인이지만 요금제에 따라 선택 가능한 ‘3G·4G’ 버전 ▲다양한 색상을 원하는 지역 소비자를 위한 ‘티탄, 화이트, 골드, 블루’ 색상 등이다.

앞서 LG전자는 보급형 라인업의 판매량을 매년 신장해왔다. 올해 또한 정예화된 보급형 라인업을 매출확대의 첨병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 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 MWC 2015에서 “올 한해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2등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의미 있는 Top3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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