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투명우산 10만개를 나눠주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비가 내리는 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00개 이상 초등학교에 50만개에 이르는 투명우산을 배포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안전교육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최근 서울시 조사 결과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앞에서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드러나, 보다 적극적인 교통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투명우산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며, 결과는 5월 4일 확인할 수 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투명우산을 배포하는 것만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힘들다"면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후기 공모를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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