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회장, 검찰조사 억울함 호소
성완종 리스트를 능가할 확대판 X파일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선일보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 닷새 전 정치권 인사 A씨를 만나 '성완종 리스트'를 비롯한 정치권 금품 제공 사실을 일부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을 만난 정치권 인사는 검찰 조사를 받다 숨진 성 전 회장의 리스트에 대해 이 메모는 일도 아니라며 '성완종 리스트' 확대판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성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강한 서운함을 나타냈다고 A씨는 설명했다.
특히, 성 전 회장은 그동안 자신에게 (정치자금 등) 신세를 지고도 도움 요청에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완종 리스트 확대판, 존재할까" "성완종 리스트 확대판, 점점 커지는구나" "성완종 리스트 확대판, 불신이 더욱 커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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