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모두 독대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노컷뉴스는 이완구 수행 운전기사의 증언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독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이 총리를 수행한 운전기사 A씨는 당시 이 총리와 충남도청 홍성 이전 개청식을 마치고, 부여에 있는 선거사무실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도착한 뒤 선거사무실에 올라갔는데, 성 전 회장이 비서와 함께 있었고, 이후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후보의 방 안에서 독대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사무실을 잠깐 방문하고, 독대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A씨는 그럴 수가 없는 게 현역 의원들은 모두 독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완구, 자꾸 말이 바뀌는구나" "이완구, 참 재밌게 돌아가는구나" "이완구, 솔직하게 말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