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인간실격' 남자 주인공"
일명 '홍대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가수 요조가 자신의 예명의 유래를 설명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조는 최근 M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요조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을 듣고 "요조숙녀의 요조라고들 생각하지만 내 이름은 일본 소설 '인간실격'의 남자 주인공 오바 요조에서 따온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요조는 "(오바 요조는) 지질하고 루저같으며, 피해의식이 심하고 자존감도 낮아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최악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 소설을 스무 살쯤에 읽었는데 내가 갖고 있던 어떤 부끄러운 면을 요조라는 인물에게서 발견했다"며 "앨범을 낼 때 본명인 신수진이 너무 흔한 이름이라 가명을 쓰기로 해서 그때부터 요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요조, 그런 뜻이구나", "요조, 예쁘다", "요조, 마이 네임 이즈 요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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