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시청률 기록하는 '막장' 일일드라마 권하다 이같이 말해
임성한 방송작가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과거 방송인 김구라가 배우 겸 가수 정용화에게 임 작가의 작품을 추천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스타뉴스는 23일 명성당 엔터테인먼트 측 말을 인용, 임성한 작가가 오는 5월 중순 드라마업계에서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구라가 임성한 작가에 대한 과거 발언도 화제다. 지난 2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박광현과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출연해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정용화가 출연한 드라마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용화는 "괜찮다. 난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초연한 반응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박광현은 "시청률은 막장이 최고"라며 "일일드라마 하면 기본적으로 (시청률) 15%는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일드라마를 한 번 해야 그 맛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정용화에게 "임성한 작가 작품을 한 번 해라. 죽었다 살아나고 죽었다 살아나고를 반복해야 봐야 한다"고 임 작가의 특이한 작품세계를 풍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성한 작가 은퇴, 시청률은 잘나왔지", "임성한 작가 은퇴, 정용화 한 번 하지", "임성한 작가 은퇴, 맞는 말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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