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분기 영업이익 감소 원인인 환율에 대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기아차의 유로화 결제 비중은 10% 미만”이라며 “유로화와 원화는 동반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커버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부사장은 “기아차는 국내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러시아로 보내는 수출 물량을 전년대비 각각 70%와 37% 줄였으며, 러시아 현지 판매 가격도 8% 올리는 등 앞으로도 물량과 판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1분기 러시아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한 3천200대를 판매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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