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단독 운항 중인 인천~카트만두 노선에 대해 지난 26일 긴급 회의를 갖고 현지 공항 사정이 안정화됨에 따라 정상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카트만두 노선을 매주 2회(월·금) 운항하고 있으며, 오전 8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낮 12시 25분 도착한다.
이날 오전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는 예약자의 절반 가량인 10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만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55분 출발해 이날 오후 11시20분 도착할 예정이며, 261명이 예약해 만석이다.
해당 노선의 정기 운항편은 오는 5월 1일부터 오전 8시 30분으로 출발 시간이 변경된다. 도착시간은 낮 12시 25분으로 동일하다.
한편, 네팔에서는 지난 25일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천명이 넘어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26일에는 규모 6.7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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