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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 글로벌출시 효과 없었나’…4월 ICT수출 '뚝'

  • 송고 2015.05.11 16:02 | 수정 2015.05.12 11:09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삼성·LG 전략폰출시 불구, 4월 스마트폰 수출 38.8%↓·美수출 58.3%↓

휴대폰 감소 영향받아 전체 ICT수출 2.7% 감소, 143억4천만달러 기록

‘4월초 삼성 갤럭시S6, 4월말 LG G4.’ 국내 최고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4월 전략 스마트폰 글로벌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휴대폰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같은 휴대폰 수출 감소에 영향을 받아 4월 전체 ICT 수출 역시 전년대비 줄었다. 올해들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1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4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7% 감소한 143억4천만달러, 수입은 3.9% 증가한 75억7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7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연도별 4월 ICT수출 (억불).ⓒ미래창조과학부

연도별 4월 ICT수출 (억불).ⓒ미래창조과학부

우선 ICT 수출의 경우, 세계 ICT 시장 역성장 및 교역량 부진 등 수출 여건 악화로 감소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51억6천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6억4천만달러를 기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각 6.9%, 18.2% 증가했지만,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감소가 컸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4월 세계 최고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엣지를 글로벌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에 실적이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7% 감소하며 2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만 놓고 보면 수출 감소는 더욱 컸다. 7억6천만달러를 기록, 38.8%나 수출이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도 아이폰의 홈구장인 미국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3억8천만달러를 수출했으나 전년 대비 무려 58.3%나 실적이 줄었고, EU에 대한 수출도 44.7% 감소했다. 그나마 베트남에서 2배 이상 증가하며 4억5천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8.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전분기 대비 1분기에 9.4% 증가하며 세계 1위를 탈환했다.

ICT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동향.ⓒ미래창조과학부

ICT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동향.ⓒ미래창조과학부

4월 휴대폰 수출 감소와 함께 디스플레이 패널(22억2천만달러, 6.5% 감소)과 디지털 티브이(4억1천만달러, 36.7% 감소) 감소가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지역별 역시 휴대폰 수출에 영향을 받아 선진국 수출은 감소하고, 중국 등 아시아권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은 12억6천만달러를 기록, 26.8%가 줄었다. 이는 애플의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진출 성공 등에 따른 휴대폰 수출 부진으로 분석됐다. 유럽연합 또한 7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29.8%나 감소했다. 여기에는 경기 부진과 유로화 약세로 휴대폰,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등 품목 전반의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홍콩 포함, 75억달러, 1.8% 증가), 아세안(21억5천만달러, 26.8% 증가)은 해외 생산 확대로 인한 휴대폰 부분품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출 감소와 달리 ICT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4억2천만달러로 11.1% 감소했으나, 휴대폰과 반도체가 수입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은 아이폰 등 외산 스마트폰과 휴대폰 부품의 해외 역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7억4천만달러를 기록, 50.6%로 수입이 크게 증가했고,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수입과 해외에서 생산된 낸드플래시의 후공정 처리를 위한 역수입 물량 확대로 31억2천만달러를 기록, 5.7%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6억7천만달러, 3.5% 감소), 아세안(10억2천만달러, 13.8% 감소) 등에서 수입은 줄어든 반면 미국(7억3천만달러, 10% 증가), EU(5억5천만달러, 4.2% 증가) 등에선 수입이 증가했다.

이같은 수출감소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ICT 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품목의 흑자 창출로 67억7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해 전체 수지 흑자달성(84억9천만달러)에 기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48억3천만달러를 기록, 최대 흑자국으로 기록됐지만, 일본에서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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