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AC 코덱 적용 무선 연결로도 HRA급 고음질 사운드 재생
소니코리아는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SRS-X 스피커 시리즈(SRS-X99, SRS-X88, SRS-X77)와 MDR-1ABT 헤드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및 소니코리아 자체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블루투스 음향기기(헤드폰, 이어폰, 스피커 포함) 시장은 약 576억원 규모로 2011년 이후로 연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국내 블루투스 헤드폰 및 스피커 시장에서 금액기준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고음질 무선 음악 감상을 위해 소니가 새로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적용해 기존 CD급 음원과 함께 CD 이상의 데이터를 지닌 HRA급 음원에도 최적화됐다.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kHz)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990kbps)을 지원하는 LDAC을 통해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44.1kHz/16bit) 음질을 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최대 96kHz/24bit)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풀 디지털 앰프(S-Master)와 손실 압축 음원을 복원해 주는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를 탑재해 무선 블루투스 사운드의 음질을 더욱 높였다.
SRS-X 시리즈는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환경과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력과 같은 유선 환경에도 지원한다.
기존의 블루투스 코덱인 SBC, AAC, APT-X는 소니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지원한다. Wi-Fi 환경에서는 DLNA나 iOS 기기를 위한 Air Play를 지원하며 구글 캐스트와 소니의 송팔(SongPal) 링크도 지원한다. 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등의 기기와 원터치로 페어링이 가능하다.
송팔(SongPal) 앱은 편리한 무선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Wi-Fi를 동시에 연결하거나 다양한 음악 서비스에 접속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송팔(SongPal) 앱에 등록된 스피커를 비롯해 블루투스나 Wi-Fi 연결이 가능한 홈 오디오, TV 등을 서로 연결해주는 멀티룸(Multi-room) 기능이 추가됐다. 여러개의 스피커를 그룹을 만들어 다수의 스피커에서 동일한 음악이 재생되도록 컨트롤해 집안 어디에서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SRS-X 시리즈는 복잡한 장식요소를 배제한 직육면체 형태(Definitive outline)를 심플하게 구현했다. 제품 상단은 터치 시 LED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인터페이스의 블랙 유리로 처리했다. 또한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 부분은 음파가 부딪혀 사운드를 간섭하는 회절 현상을 최소화한다.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MDR-1ABT는 야외 활동에 자유로움을 더하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장시간 음악감상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채택했다. 하우징에 터치 센서를 탑재해 음악 재생 기능을 간단한 터치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상태에서도 최대 30시간 재생을 지원하는 배터리 성능을 통해 보다 여유로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투스 신제품은 소니만의 무선 음향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들로 HRA급 사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선을 탈피해 자유로운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니는 국내 블루투스 음향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음향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더 많은 분들이 쉽고 간편하게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는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 매장 단독으로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을 구매하면 약 35만원 상당의 HRA 워크맨 NWZ-A17을, SRS-X88 구매시에는 25만원 상당의 NWZ-A15를 증정한다. 예약 제품은 6월 15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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