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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최민식 "사전제작 도입되면 드라마 출연 고려"

  • 송고 2015.05.27 13:47 | 수정 2015.05.27 13:5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방송 빨리 찍어야 하고 소재 제한적…영화 환경 여유 있다"

최민식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드라마 출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JTBC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화면 캡처

최민식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드라마 출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JTBC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화면 캡처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명량'의 이순신 역으로 대상을 거머쥔 배우 최민식이 드라마 출연 여부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화제다.

최민식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드라마 출연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지상파 TV만큼 파급력이 큰 매체가 없다. 살짝 욕심이 나기는 하는데 시스템이나 제작 환경에 내가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 손석희는 "시스템의 차이는 어떤 것인가. 영화와 드라마의 호흡이 길고 짧고의 차이, 흔히 말하는 쪽대본인가"라고 물었고, 최민식은 "그렇다. 방송을 비하할 의도는 없다"고 전제를 달았다.

이어 최민식은 "영화 같은 경우 촬영을 하러 현장에 갔는데 여러가지 악조건 또는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촬영을 접은 다음 호흡을 가다듬고 때를 기다린다. 그 시간에 리허설을 할 수도 있고 호흡이 완만하고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방송은 방송 날짜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빨리 찍어야 하고 소재 자체도 많이 제한적이다. 영화는 어떻게 보면 거의 제한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손석희 교수는 "TV 드라마는 아예 안할 것 같다"고 말했고, 최민식은 "그렇지는 않다. 좋은 작품과 시스템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거나 사전 제작을 한다든지 하면 고려해 볼 만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상예술대상 최민식, 드라마 나오면 시청률 대박날 듯", "백상예술대상 최민식, 기대된다", "백상예술대상 최민식, 역시 명배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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