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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신동엽 "작년 내가 상받자 전현무가 정색하며 인상을?"
- 송고 2015.05.27 10:38 | 수정 2015.05.27 10:4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올해 느낌 좋다" 지난해 굴욕 딛고 남자 예능상 수상
신동엽은 지난 26일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가 작년 수상을 기대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JTBC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신동엽이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MC 전현무가 작년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기대했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신동엽은 지난 26일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개그우먼 김영희와 함께 TV부문 예능상 시상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희는 신동엽에게 "개인적으로 누가 받았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누가 받아도 축하해줄 수 있는데 작년 백상예술대상에서 흉흉한 일을 겪었다"며 "작년에도 MC를 봤는데 전현무가 인사하러 왔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동엽은 "전현무가 '형님 어떻게 돼요'라고 하길래 농담으로 '올해 네가 상 받는다. 형은 MC라 대본에 다 써있다'고 말했다"며 "근데 누가 봐도 전현무가 상을 받을 해가 아니었다. 전현무 씨가 내가 상을 받는 순간 진짜 인상을 쓰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무대에 설치된 화면에서는 신동엽의 수상이 발표되는 순간 전현무가 정색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고, 전현무는 "올해는 느낌이 좋다"고 꿋꿋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더했다.
이후 전현무는 '비정상회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남자 예능상을 거머쥐었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전현무는 팔을 올리고 기쁨의 포효를 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상예술대상 전현무, 고생 끝에 낙이 오네", "백상예술대상 전현무, 그렇게 상 이야기 하더니", "백상예술대상 전현무,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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