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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전국 휴교령까지…네티즌, 정부 무능 무책임에 '부글부글'

  • 송고 2015.06.03 11:13 | 수정 2015.06.03 17:1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3일 한 포털사이트에 메르스와 관련해 보건당국을 질책하는 글이 게재됐다.ⓒ다음 아고라 게시판 화면 캡처

3일 한 포털사이트에 메르스와 관련해 보건당국을 질책하는 글이 게재됐다.ⓒ다음 아고라 게시판 화면 캡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5명이 추가돼 총 30명으로 확대되고 전국 휴교조치 단행까지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네티즌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해 전국 209개교에 휴업 또는 휴교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네티즌의 분노성 글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이날 "메르스 3차감염 당국은 뭘 하고 있는가"라는 글이 게재됐고 순식간에 8만건의 조회수를 기록, 1천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아이디 한*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메르스' 최초 감염자 문제만 해도 질병관리본부의 무능 때문에 3차 감염자 까지 발생 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며 "이 나라 방역망은 그야말로 뻥 뚫렸다는 생각뿐"이라고 정부의 무능과 무대책을 꼬집었다.

아울러 최초 감염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보건 당국의 무능에 대한 질책의 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는 "만일 그때 해당 병원이 요구한대로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를 실시, 메르스 확진으로 판명이 나오면 철저히 격리 치료를 했었더라면 3차 감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견된 병원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늙은**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정부의 정보 공개 거부로 벌써 2명이나 목숨을 잃었고, 국민의 불안과 공포는 극에 달했다"며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그는 "정부는 메르스 확산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스스로라도 자신을 지킬 수 있게 관련 정보를 모두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무책임을 비난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복지부장관은 경제학자 출신이고, 질병관리본부장은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낙하산 인사의 전형"이라며 "모든 부처에 비전문가를 낙하산을 태워 내려보낸 대통령의 수첩인사가 자리한다"고 비판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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