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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각종 시설 성능 보강된다…지진 대비

  • 송고 2015.06.04 10:45 | 수정 2015.06.04 10:4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인천항만공사는 국내·외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2017년까지 인천항 내 항만시설의 내진 성능을 보강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내항 5·6부두 ´내진성능 보강 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다.

이후 약한 지진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등을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2017년까지 보강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특히 이번 설계에 지반조사를 포함하고, 국내·외에서 우수한 내진보강 사례로 평가받는 모델을 조사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내진 보강은 인천항만공사가 관리 중인 32개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 결과 8곳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온 데 따른 조치다.

김영복 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장은 "지진이 일어나 국가기간시설인 항만이 멈추면 물류 마비 등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며 "내진보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안전한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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