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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렉서스 RC F, 가장 강력한 고성능 쿠페로 서킷 달려보니

  • 송고 2015.06.04 17:59 | 수정 2015.06.04 18:02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액티브사운드컨트롤(ASC), 토크벡터링디퍼런셜(TVD) 첫 적용

튼튼한 차체, 고성능 퍼포먼스, 탁월한 제동력 ‘환상 조합’

ⓒ렉서스

ⓒ렉서스

[용인=이대준 기자] 한정판으로 생산된 슈퍼카 LFA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RC F가 F 시리즈의 핵심이다. RC F는 렉서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시켜주는 ‘신의 한 수’이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브랜드의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어메이징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4일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자는 RC F, RC 350 F SPORT, IS 250 F SPORT 등 3개 차종을 각각 3바퀴, 2바퀴, 2바퀴를 시승했다.

용인 스피드웨이의 메인 서킷은 4.3km로, 주행 시간은 3~4분 정도가 소요된다. 영암이나 인제에 비해 코너링이 많기 때문에 고속 주행보다는 좌우 롤링과 제동력 등을 중점적으로 체험했다.

ⓒ렉서스

ⓒ렉서스

가장 기대가 된 차종은 바로 RC F이다. RC F는 신형 RC 쿠페에 ‘Fuji Speedway’를 뜻하는 ‘F’가 더해진 모델이다. 즉 렉서스가 지금까지 개발한 차 중에서 가장 강력한 8기통 고성능 쿠페이다.

RC 쿠페에 비해 전장은 10mm 길고, 전폭은 5mm 넓다. 대신 전고는 5mm가 낮다.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다.

RC F는 엔진 사운드부터 남다르다. 렉서스 최초로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SC)이 적용돼 소리를 통한 즐거움을 준다. rpm이 올라가면서 높은 음으로 바뀌고 엔진의 기계 소리와 어우러지게 된다. 가속페달에 올려놓은 발에 더욱 힘을 주게 만든다. 그러다가 6천rpm을 넘어서면 하늘로 치솟는 굉음을 낸다.

질주 본능을 자극하지만 우선 페이스카의 안내에 따라 조금씩 속력을 올리기 시작했다. 가속력과 파워는 거침이 없다. 제로백이 4.5초에 불과할 정도로 고성능 모델이다. 직선 주로가 그리 길지 않지만 순식간에 190km/h를 훌쩍 넘긴다. 체감상으로는 120km/h로 생각했을 정도다.

ⓒ렉서스

ⓒ렉서스

실제로 RC F는 최고출력 473마력(7천100rpm), 최대토크 53.7kg·m(4천800~5천600rp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시프트(SPDS) 변속기가 탑재돼 빠르고 매끄러운 변속감을 나타낸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튼튼한 차체 강성에서 나오는 안정감이다. 전면 서스펜션은 GS보다 에이프런 패널이 두꺼워졌다. 전면 플로어는 IS C보다 커진 로커 이너를, 후면 플로어는 센터 플로어 보강판이 더했다. 또 차체 접착과 레이저 스크류 용접, 구조 접합 기술을 적용했다.

엑셀을 힘껏 밟다가 코너 진입을 앞두고 풀 브레이킹을 하면 차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차체가 버텨주지 못하고 밸런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RC F는 새로운 브레이크 패키지가 적용돼 최적의 제어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차체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 코너링 진입 이후에는 다시 엑셀을 밟으면 민첩하게 치고 나간다.

ⓒ렉서스

ⓒ렉서스

차체 역학 통합 제어(VDIM) 시스템이 탑재돼 동력, 전자제동, 차체 안전성 제어 등을 조율한다. 특히 RC F는 토크 벡터링 디퍼런셜(TVD)이 후륜구동에 처음 적용됐다. 이는 RC F의 이동방향과 진행방향이 일치하도록 돕는다. 1천분의 1초 단위로 뒷바퀴에 적절한 양의 토크가 분배되기 때문이다.

짧지만 강렬한 RC F의 인상은 오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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