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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출시 6개월 만에 증권사 효자 노릇

  • 송고 2015.06.11 10:12 | 수정 2015.06.12 15:42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운용수익과 거래수수료 등 기대 이상

환금성 높고 위험 낮아 투자자 관심↑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ETN(상장지수채권)이 시장 개설 6개월 만에 증권사 신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1월 1억 1천만원에서 2015년 5월 77억 7천만원으로 증가했다.

ETN이 시장 초기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유는 주식투자와 동일한 환금성을 갖고 있으면서 원금 이외 추가 손실이 없고 레버리지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데 ELS보다 투자 손실 위험이 적으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조금씩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개인 투자자들의 ETN 거래비중은 57.2%로 2014년 11월 대비 7.1% 포인트 확대됐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증권사들도 오랜만에 화색이 돌고 있다. ETN을 통해 새로운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TN 관련 증권사 수익은 운용보수와 거래수수료다.

발행사들은 올해 5월까지 운용보수 수수료로 약 20억 7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수수료의 경우 증권사 평균 수수료율 9bp를 적용하면 1분기 5118만원에 불과하지만 4, 5월 거래대금의 폭발적 증가로 수수료수익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는 지금과 같은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2020년 ETN 관련 수익 규모로 1천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TN은 발행주체가 증권사로 운용수익뿐만 아니라 거래수수료도 함께 거둘 수 있다”며 “아직 개설 초기 단계지만 향후 ETN 시장 성장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ETN 발행사별 일평균거래량 비중.ⓒ한국거래소, 신한금융투자

국내 ETN 발행사별 일평균거래량 비중.ⓒ한국거래소, 신한금융투자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ETN은 총 18개, 발행증권사는 9곳이다.

ETN 발행 요건이 △신용등급이 AA- 이상 △영업용 순자본비율 200% 이상 △최근 3년간 적정감사의견 유지 △자기자본 1조원 이상 △증권업 인가 3년 이상 등 까다로운 만큼 중대형 증권사만이 영위 중이다.

이중 거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한국투자증권이 76%를 차지하며 ETN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종목 발행과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시장의 유동성을 주도하며 거래량 증가를 이끌고 있다.

운용자산 기준으로는 NH투자증권이 23%로 선두를 유지하며 한국투자증권(20%)을 견제 중이다.

누적수익률 면에선 NH투자증권의 ‘octo Big Vol ETN’이 27.0%를, 삼성증권 ‘Perfex 유럽 고배당 주식 ETN’이 25.1%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TN의 경우 발행자 신용으로 발행되는 무담보 상품인 만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격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ETN 시장은 대형 증권사간 경쟁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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