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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과거 이명박 前 대통령에 '맹공'…"조용히 계세요"
- 송고 2015.06.12 09:15 | 수정 2015.06.12 09:1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SNS 게재글에 빗대 '돌직구' 발언 던져 '눈길'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이철희 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SNS에 대해 이야기했다.ⓒJTBC 방송화면 캡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을 던진 사실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SNS에 직접 게재한 '라이딩 인증샷'을 언급했다.
당시 MC 김구라는 해당 게재물을 보여주며 "'4대강 사업은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자전거 타면 신이 나시냐'는 댓글이 있더라"고 네티즌 반응을 소개했다.
이어 김구라는 "'범인은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댓글도 있다"고 덧붙인 뒤, 이 소장에게 "댓글을 단다고 생각하고 한 마디로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가위를 기념해 올리셨던 글이 있다. 한번 더 말할걸. 가슴 깊은 곳의 그 말. 위로의 마음 담은 그 말. 사랑해요'라고 하셨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말을 빗대 한 마디 하겠다"며 "위로가 필요한 국민의 마음을 담은 그 말, 조용히 계세요"라고 말을 이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썰전' 이철희, 조용히 계시라고 했구나", "'썰전' 이철희, 똑똑한 사람이라는데", "'썰전' 이철희, 이번에 또 직구 날렸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소장은 지난 11일 방송된 '썰전'에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에 대해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냐. 그럼에도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정부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보느냐"며 분노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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