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조희연 재판 증인' 고승덕 근황 전해…

송고 2015.04.24 08:47 | 수정 2015.04.24 08:48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향후 3년까지 괜찮아 보인다" 평범한 전망 내놔

강용석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고승덕의 근황을 전했다.ⓒ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썰전'의 MC 강용석이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고승덕 변호사의 근황을 전했다.

강용석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얼마 전에 고승덕 변호사를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요즘 괜찮으시냐"라고 물었고, 강용석은 "잘 살고 있다. 권토중래(어떤 일에 실패한 뒤 힘을 쌓아 다시 일에 착수한다는 뜻의 한자성어)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강용석은 "다른 건 몰라도 이 분이 주식, 부동산을 잘 아니까 물어봤다. '부동산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대선 때까지는 좋을 것 같다. 부동산은 향후 3년까지는 괜찮아 보인다'는 아주 평범한 전망을 내놨다"면서도 "평범하니까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재판에 고승덕이 증인으로 출석한 것이 화제다.

고승덕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조 교육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돼 황당했다"며 "나는 영주권을 신청한 사실도 없다. 이는 100% 허위사실로 유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서전에서 '과거 영주권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제시하고, 여권 3개를 꺼내 미국 비자 부분을 펼쳐보이며 "영주권이 있으면 법적으로 비자가 나오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썰전 강용석, 고승덕 조희연 법정에서 만났네", "썰전 강용석, 고승덕 안타깝네", "썰전 강용석, 조희연 2심에서 어떤 판결 나올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백만 원을 선고받았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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