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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TPP로 한일 대미 수출경쟁 격화…대책 시급"

  • 송고 2015.06.28 11:20 | 수정 2015.06.28 11:22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자동차부품·기계·프리미엄 가전 등 영향 클 듯

한국을 제외한 태평양 주변 12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이후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가 28일 공개한 ´TPP 이후 한일 대미 수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 일본의 대(對) 미국 수출 산업의 경쟁 구도를 분석한 결과 엔저 영향으로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양국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일본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TPP가 체결돼 일본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인하 혹은 철폐되면 일본 기업들의 수출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코트라는 전망했다.

현재 일본의 대미 수출품 중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 비중은 58%인데, 이미 엔저로 득을 보고 있는 일본 제품이 TPP로 관세 효과까지 누리게 되면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한일 경합도가 가장 높은 완성차의 경우 엔저 효과로 한국 기업들이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TPP로 인한 타격은 다행히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은 TPP와 엔저가 겹치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류는 전통적으로 일본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로 TPP가 체결되면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더욱 위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기업들이 우위에 있는 전자 분야에서는 무관세 품목이 많아 TPP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프리미엄 가전 부문에서 일본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철강은 일본과의 경합도가 낮아 TPP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미국의 반덤핑 제소가 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상훈 코트라 선진시장팀장은 "TPP 체결 이후 미국 시장에서 일본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에 대비해 산업별 대응, 고부가가치 전략,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 제고, 신규시장 발굴 등 민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곧 타결될 협상 내용과 중국의 참가 여부에 따라 우리도 TPP 가입 시기를 조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막바지 단계인 TPP 협상에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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