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세전 이익은 24억달러였으며, 주당 1.83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후 세전이익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억200만달러 증가했으며, 조정 후 이익은 희석주당 1.27 달러였다.
델타항공은 2분기 1억6천만 달러 규모의 환율 압박으로 인해 단위 매출이 약 2포인트 가량 감소했음에도 영업 매출은 전년 대비 1% 가량 증가했다.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CEO는 “델타항공은 최고의 성과를 바탕으로 높은 임금률과 이익 공유를 통한 임직원들에 대한 투자, 신형 항공기 및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 부채 상환과 동시에 자본 환원의 가속화를 통한 독창적인 주주가치 실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앤더슨 CEO는 “3분기에 대폭적인 연료 절감을 이뤄낼 경우 30% 이상의 EPS 증가, 19~21% 가량의 영업 마진에 이어 영업현금흐름 19억 달러에 해당하는 최고의 분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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