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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상반기 영업익 3조3천389억원…전년 比 17.1% ↓

  • 송고 2015.07.23 14:10 | 수정 2015.07.23 14:1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비우호적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원화 강세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체적인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15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43조7천644억원, 영업이익 3조3천389억원, 경상이익 4조6천907억원, 당기순이익 3조7천7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보다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상품 구성 다양화 및 글로벌 주요 시장 전략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약 241만대 판매, 전년 대비 3.2% ↓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41만5천777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33만5천364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08만413대를 판매했다.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43조7천6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비중 상승 및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포인트 높아진 79.5%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각종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말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5조6천350억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5년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3천3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7.6%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1.5%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 13.8% 감소한 4조6천907억원 및 3조7천73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분기에는 판매 123만2천943대, 매출액 22조8천216억원, 영업이익 1조7천509억을 기록했다.

◆하반기, 판매증진·브랜드 가치 향상에 중점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되면서 금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세계 각지의 정치·경제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거나 감소하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판매 증진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준중형 및 친환경차 신모델을 선보이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신형 투싼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도 및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 소형 SUV 크레타를 조기 출시해 글로벌 SUV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천25.8원이었으며 최근 환율 동향을 고려했을 때 향후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신차 출시가 집중돼 있는 하반기에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ㅐ선과 더불어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익성 제고에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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