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전년 대비 내수 판매는 소폭 감소했지만 크게 증가한 수출 물량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천402대, 수출 4만7천88대 등 총 5만9천4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캡티바, 알페온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말리부, 올란도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캡티바는 지난 한 달간 총 1천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22.5% 늘었다. 이는 2015년형 캡티바의 상품성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과 최대 280만원 할인, 무이자 할부 등 최적화된 구매 혜택을 제공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란도는 2천54대, 말리부는 1천695대 판매하며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마스 및 라보는 꾸준한 판매로 내수 판매에 일조하는 가운데 두 차종의 7월 판매는 총 1천783대를 기록,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은 CKD를 제외하고 전년 대비 30.7% 증가한 4만7천88대를 기록했다. 소형승용차를 제외한 경승용차, 준중형승용차, RV, 중대형승용차의 수출 물량이 모두 증가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하반기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작으로 트랙스 디젤, 임팔라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 차량들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차와 더불어 전국 단위 대규모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고객 서비스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로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의 2015년 1월~7월 누적 파냄 대수는 내수 8만3천759대, 수출 28만3천610대(CKD 제외) 등 전년 대비 2.5% 감소한 총 36만7천36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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