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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일등석의 편안함 토요타 시에나, 소중한 사람들 만족감에 "어깨가 으쓱"

  • 송고 2015.08.25 11:15 | 수정 2015.08.25 11:1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조용하지만 힘이 넘치는 미니밴...'가장 안전한 미니밴' 에어백 총 8개

2열 좌석 "잠이 솔솔"

시에나ⓒ한국토요타

시에나ⓒ한국토요타

나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을 편안한 만족감을 주고 싶은 차를 선택하고 싶다면, 바로 토요타 '시에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에나를 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처음 차를 받고, 혼자 운전을 해봤다. 조용하지만, 힘이 넘쳤다. 7인승이다 보니,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으면 알피엠이 급속도로 올라간다. 알피엠이 급격히 상승하면 굉음이 날 법도 한데, 소음이 크지 않다. 조용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차다.

시에나ⓒ한국토요타

시에나ⓒ한국토요타

성남시내 태평동 급경사로를 쉽게 올라갔다. 사륜구동의 장점이 여기서 드러났다. 경사를 평지마냥 부드럽게 달렸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가속 페달에 발을 떼도 차의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았다. 관성운전 모드에 들어가면 에코표시가 켜진다. 관성운전만 잘한다면, 연비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시에나의 진가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나타난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 5명 정도가 시에나를 함께 탔다. 뒷좌석에 앉은 친구가 탄성을 내질렀다. “항공기 일등석 같다.” 피곤한 발을 받치는 발 받침대 그리고 뒤로 깊게 누울 수 있는 의자.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 친구는 시트에 깊이 파고들며 잠이 솔솔 온다고 혼자 말을 하며, 눈을 감았다.

이때, 뿌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보다 소중한 가족, 애인, 친구들이 편안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것이 어디 있을까? 때문에 시에나는 함께 하는 사람들을 편안함으로 묶어주는 매력이 있다.

시에나 내관ⓒ한국토요타

시에나 내관ⓒ한국토요타

운전을 못하고 차에 대해 잘 모르는 그 친구는 내리면서 “그동안 여러 차를 타봤지만, 이 차가 가장 좋은 것 같다”라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차이기에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에어백은 기존 7개에서 동반석 시트쿠션까지 추가한 총 8개의 SRS 에어백이 탑재됐다.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BSM(Blind Spot Monitor)과 주차장에서 후진시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 Rear Cross Traffic Alert)이 기본 장착돼 있다.

시에나 내관ⓒ한국토요타

시에나 내관ⓒ한국토요타

뉴 시에나는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5년 최우수등급 수상모델 발표에서 미니밴으로는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3열에 어린이 보호 시스템인CRS(Child restraint system) ISOFIX를 추가, 2열과 3열에 총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를 장착할 수 있고, Privacy Glass(내부 탑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짙게 틴팅 처리를 한 유리)가 2열과 3열, 후면에 적용됐다.

4륜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안정적인 토크 배분을 통해, 퍼포먼스와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며, 펑크가 나도 일정거리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Run-Flat)가 장착됐다.

한가지더 칭찬할 점은 대체로 수입차들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내비게이션의 불편함을 해소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시에나는 우리나라에서 올해 상반기에 작년보다 44% 많은 413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가 납득이 됐다.

시에나는 2륜인 3.5 리미티드 모델과 4륜인 3.5 리미티드 AWD모델의 두가지가 있다. 4륜 모델은 동급 고급 미니밴에서는 시에나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각각 5천270만원과 5천610만원.

2015 뉴 시에나는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표시하는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디스플레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열선기능추가)이 적용됐다.

주행성능에 있어서는 차체 주변부의 142개 용접을 추가해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쇽업소버를 적용, 서스펜션을 개선함으로써 균형있는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한편, F1출전으로부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토요타 렉서스의 세단에 주요 적용하던 공기역학기술인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뉴 시에나의 리어컴비네이션 램프 양쪽에 적용됐다. 이에 따라 스티어링의 정확성이 더욱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세련됨을 더욱 살렸다.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추가된 헤드램프와 리어 램프의 경우, 램프와 램프사이에 블랙베젤(테두리)를 넣어 명암대비를 시킴으로서 보다 강렬하고 날렵한 이미지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시에나 제원ⓒ한국토요타

시에나 제원ⓒ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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