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중앙기록관리기관 선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예탁원을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앙기록관리기관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인프라중 하나로, 크라우드펀딩업체(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부터 증권의 발행한도 및 투자한도, 발행인 및 투자자 정보 등을 제공받아 관리하고 금융당국의 감독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위는 중앙기록관리기관과 유관기관간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지난 5월 금융감독원, 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과 시행령 및 인프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앙기록관리기관 업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앙기록관리기관 선정을 계기로 크라우드펀딩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제도·인프라를 12월말까지 구축해 크라우드펀딩이 벤처·혁신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자금조달 통로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창조경제의 토양’으로 성장토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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