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미얀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오후 6시 45분 미얀마 양곤으로 출발하는 KE471편 B737 항공기에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 1천800리터와 담요 500장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품은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미얀마는 지난 7월 이후 계속된 호우 및 태풍 영향으로 전역에 걸쳐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해 서울 면적의 9배가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됐다. 또 가옥 1만5천채가 유실되는 등 115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에도 네팔 대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 및 담요를 비롯해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주한 네팔대사관으로 접수된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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