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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하반기 신입채용 규모 3천여명…2금융권 ‘소극적’

  • 송고 2015.09.04 05:00 | 수정 2015.09.05 20:05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은행권 상반기 대비 1.5배 인력 수급

증권·보험은 정규직보다 계약직 선호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를 주문하면서 금융권도 속속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에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금융권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3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부분 신규 채용은 은행권에서만 집중돼 제2금융권의 채용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015년 하반기 은행·증권사 채용 현황ⓒEBN

2015년 하반기 은행·증권사 채용 현황ⓒEBN

◆3대 금융지주 회장 급여 반납…은행 신규채용 확대
올 하반기 금융권 채용시장을 이끄는 곳은 바로 빅3 금융지주다.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지주 각 회장은 지난 3일 연봉의 30%를 반납해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의기투합했다.

금융권 리더들의 이 같은 의지에 각 계열사들은 채용 시기를 확정하고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먼저 채용 규모가 확대된 곳은 시중은행이다. 은행권은 지난해보다 약 1.5배 이상 많은 신규 인력 수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12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배 이상 많은 35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는 작년 수준의 60% 이상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신입 직원을 뽑는데 여유가 생겼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보다 약 25% 늘어난 230명의 정규직 신입행원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밖에도 특성화고 졸업생 70명, 장애·보훈 특채 80명, 경력단절여성 280명도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통합과정으로 인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못했던 KEB하나은행은 1기 통합행원으로 약 18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채용 계획을 밝힌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에서 450여명(은행 350명) 정도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지역 농·축협과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계열사 등까지 포함하면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165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방은행 채용 계획도 나오고 있다.

올 하반기 DGB대구은행은 5·6급 신입행원 55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230명, 140명 정도 신규 인력 채용규모를 밝혔다.

2015년 하반기 보험·카드·저축은행 하반기 채용 현황ⓒEBN

2015년 하반기 보험·카드·저축은행 하반기 채용 현황ⓒEBN

◆증권·보험·카드 등 2금융권 신규 채용에 소극적
은행권과 달리 증권, 보험, 카드 등 2금융권의 채용 시장은 여전히 냉랭한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올 상반기 상당한 실적을 달성하고도 채용에는 인색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중 채용 인원을 확정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보험권 역시 청년들의 취업문은 여전히 좁다.

대부분 보험사는 상반기 소수의 인턴을 채용해 이중 일부만 정규직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카드업계의 하반기 공채 규모도 적은 편이다.

카드업계 역시 성장성과 수익성이 계속 저하되는 상황으로 인해 채용 형편이 녹록치 못하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2금융권은 정규직원보다 계약직 채용을 선호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대부분 2금융권 회사들은 영업직에 한해 연봉계약을 맺고 상과측정이 어려운 관리직은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정규직원은 676명 감소한 반면 계약직원은 588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채용 확대 ‘눈에 띄네’
2금융권에선 저축은행이 정부가 주문한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각종 규제로 신사업에 대한 속도는 더딘 편이지만 최근 업황이 점차 개선되면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중 신규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은 상반기 1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 대졸 공채 신입사원으로 150여명 모집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대졸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해 총 50~60여명의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대출심사 및 고객상담 등 금융사무직부터 전산사무직, NPL채권 전문회수직 등 전 직종에서 정규직을 선발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도 하반기에 신규 채용에 나선다. 대졸신입과 신입텔러를 포함해 5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금융지주 계열사 저축은행도 채용을 확대해 취업 가뭄 현상에 단비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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