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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수익률(ROE), 신한 누르고 2위 등극

  • 송고 2015.09.09 14:55 | 수정 2015.09.10 08:48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BC카드 7.78%로 2년 연속 1위…우리·신한·롯데 상위권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수익성 지표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위는 BC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꼴찌를 기록했던 우리카드는 출범 2년만에 신한카드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각 사 사업보고서

ⓒ각 사 사업보고서

9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카드사 사업보고서(별도 기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7개 카드사의 평균 ROE는 4.5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보다 0.67%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전체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 가량 감소한 데 기인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은 1조 412억원으로 작년(1조 1천504억원)보다 1천91억원(9.49%) 줄었다.

ROE는 회사가 자기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해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으로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이익률이 10%라면 주주가 연초에 1천원을 투자해 연말에 100원의 이익을 냈다는 뜻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ROE는 BC카드가 7.78%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 9.69% 보다는 1.91%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7개사 중 7위(3.09%)였던 우리카드는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6.16%를 기록, 신한카드(5.85%)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실적 증가는 카드론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작년 상반기 8천972억원이었던 카드론 실적은 올해 상반기 1조 5천3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70.8%나 성장했다.

신한카드(5.85%)의 경우 순이익(3천519억원)이 작년보다 10.8% 증가하면서 ROE는 전년보다 0.52%포인트 늘었다. 이에 대해 신한 측은 "비용절감에 따라 순익 감소폭이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4위를 기록한 롯데카드(4.76%)는 ROE가 전년보다 0.69%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64억원(-6.43%) 감소했다. 국민카드 역시 전년보다 0.60%포인트 줄어든 4.72%에 그쳤다. 순이익은 208억원(-11.03%) 줄어든 1천685억원이었다.

현대카드는 작년 하반기 인건비 추가 발생에 따른 순이익 감소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간접 고용(파견직) 인력 700명을 직접 고용(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인건비가 들었고 올해 상반기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ROE는 작년 5.64%에서 1.40%포인트 줄어든 4.24%에 그쳤다.

ROE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카드였다. 삼성의 경우 상반기 ROE는 2.68%로 전년보다 2.10%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에 대해 삼성은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2천979억원)은 주식매각익 등 일회성 요인으로 늘어나게 된 것"이라며 "비경상요인을 제외하면 상반기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2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ROE는 0.83%이며 순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 성장률 둔화와 규제 등으로 수익성 확보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카드산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카드결제 편의성이 증대되고 지급결제수단으로서 카드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이용실적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시장 포화와 감독당국의 영업 규제 강화 기조로 신용카드 이용실적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마케팅 통제, 대출금리 모범규준 도입 등 강도 높은 규제로 위축된 영업환경 속에서 카드대출 실적의 감소와 이익기여도가 낮은 체크카드 비중 확대 추세 등은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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