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가로 7천47억원을 제시했다. 주당 가격은 4만179원이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이번 금호산업 인수 금액은 기존 제시가 6천503억원 대비 544억원(8.4%) 증액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및 매각 지연에 따른 유무형 손실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당 4만179원을 금호산업 인수가격으로 제시하는 용단을 내렸다.
이로써 금호산업의 연내 매각 달성을 위한 채권단, 임직원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박삼구 회장은 "그동안 금호산업 인수와 관련해 채권단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 금호산업 인수 이후 여생을 그룹의 재건과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권단은 10일 전체 표결을 거쳐 최종매각가를 박 회장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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