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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코웨이 인수 가능성 있다? 없다?

  • 송고 2015.09.11 17:28 | 수정 2015.09.11 17:2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가전렌탈 1위 코웨이, 시가총액 증가와 경영권 프리미엄이 인수 부담↑"

코웨이의 잠재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SK네트웍스가 이번 매물에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가전렌탈 1위 업체 코웨이 인수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코웨이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그 동안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며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Lifestyle Marketing Company'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웨이가 IoT(사물인터넷)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데, 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보유한 SK네트웍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업계에서는 SK렌터카 등으로 렌탈업계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는 코웨이의 사업성을 배가시켜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는 인수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매각주관사로 부터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받은 것은 맞지만 그 뒤로 인수와 관련된 작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2년에도 코웨이 인수 후보로 떠올랐지만 본입찰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일부 증권 업계에서도 SK네트웍스가 코웨이를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BK가 인수한 이후 대폭 증가한 코웨이의 시가총액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경우 SK네트웍스의 인수 금액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렌터카, 패션 등 B2C 소비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량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네트웍스는 카라이프(Car Life), 면세, 패션을 신성장 사업으로 꼽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까날리 등을 론칭해 브랜드 확장과 유통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J&요니P를 인수했다.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인데, 이 처럼 사업 연관성이 높은 쪽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가전 렌탈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들어갔다는 점도 인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코웨이의 업계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수기 보급율도 60%를 넘어선데다 렌탈 시장은 그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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