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설계, 터치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 등 럭셔리 세단으로 진보
BMW코리아가 뉴 7시리즈를 통해 이 시대의 럭셔리 기준을 제시한다.
BMW코리아는 23일 인천 BMW드라이빙센터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뉴 7시리즈 테크놀로지 워크샵을 진행했다.
뉴 7시리즈는 카본 코어를 활용한 경량 설계와 터치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 기능 추가로 조작 시스템을 향상시켰고 원격 주차와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으로의 진보를 이뤄냈다.
뉴 7시리즈의 중량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130kg 줄었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강철 및 알루미늄과 결합해 탑승석의 강도와 강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차량의 중량을 큰 폭으로 감소시켜 연비 향상도 기대된다.
뒷좌석 팔걸이 상단에 위치한 태블릿 PC를 통해 뒷좌석에서도 주행과 관련 없는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선루프, 좌우측 창문 햇빛가리기, 실내 무드등, 좌석 마사지 기능, 실내 향기 등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태블릿 PC를 분리해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주행 중 안전하게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도록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 영역을 상단의 카메라가 감지해 설정된 제스처를 수행할 경우 각 제스처에 맞는 명령을 수행한다. 전화 수신 또는 거절, 볼륨 업 또는 다운, 사용자 지정 기능, 3D 가상 카메라 뷰 시점 이동 등을 간단한 손 동작만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뉴 7시리즈에 적용된 신기술 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디스플레이 키다. 스마트키에 LCD 창과 함께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키만 봐도 웬만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차문 개폐여부, 남은 연료량 및 주행가능 거리 등을 체크할 수 있고 여름이나 겨울에는 출발시간을 입력해 두면 그 시간에 맞춰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오는 2016년 도입 예정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 시스템은 차량 외부에 내려서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운전자가 내릴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주차할 때 차에서 내려 버튼만 누르면 전진 또는 후진으로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 7시리즈 750 이상 모델에 적용되는 레이저 라이트는 매우 밝고 순수한 백색광선을 분출해 LED 헤드라이트의 두 배에 해당하는 600m의 상향등 조사 범위를 제공한다. 레이저 라이트의 경우 시속 6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며 낮은 전력소모와 더욱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7시리즈는 기존 BMW의 프리미엄을 넘어 럭셔리를 추구한다"며 "경량화, 안락함, 지능형 연결성 및 조작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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