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던 고민들 노래로 치유
그룹 빅마마 멤버 이영현이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과거 고백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해 사춘기 시절 자신의 마음을 힐링해준 영국 민요 'The water is wide'를 선곡했다.
당시 그는 "어릴 적 분식집을 했다. 왜 엄마는 어린애들한테 떡볶이를 팔아 돈을 벌어야 하나 생각했다"며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부모님께도 반항했다. 일주일 이상 어머니와 냉전기간일 때 어머니가 화해의 의미로 밤에 카세트 테이프를 두고 나가셨다"며 곡 선택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영현은 "손님이 버리고 간 낡은 카세트 테이프였는데 첫 번째 트랙이 이 노래였다. '우리집은 왜 가난할까', '나는 왜 뚱뚱할까' 등의 고민들이 이 노래를 듣고 사르르 녹았다"고 털어놨다.
또 이 씨는 무대를 마친 후 "엄마 죄송합니다. 오늘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이영현은 가창력의 비결이 '밥심'이라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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