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주소관리권 이양 따른 ICANN 정책 논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터넷 주소정책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이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럼은 KISA를 포함해 19개 인터넷 관련 기관, 단체, 기업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가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거버넌스 기본개념부터 인터넷주소관리권 이양에 따른 ICANN(국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 정책까지 국내외 현안을 다루는 총 8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인터넷@인간·사회' 세션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간 중심의 미래사회 연구를 위해 지난 2월 발족한 '2045@ 인간·사회연구회'가 발표를 맡는다.
앞서 KISA와 KIGA는 지난 2014년 3월 미국 정부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권(IANA)을 민간에 이양하기로 발표한 후 KrIGF를 개최하는 등 논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특히 국제회의 내 인터넷거버넌스 원칙 제정 논의에 있어서 보안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IANA 이양 모델에 대해 국내 민간 의견을 개진하는 등 국제 논의에 참여해왔다.
행사는 정부,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운영위원회를 통해 상향식 방식으로 인터넷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성했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은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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