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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친환경차 시장’…2016년까지 신차 출시 잇달아

  • 송고 2015.10.28 14:43 | 수정 2015.10.28 14:4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현대차 'AE'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 순차 출시

토요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90% 절감

혼다 수소연료전지차 내년 출시·닛산 리프 주행거리 연장

투싼 수소연료전지차.ⓒ현대자동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현대자동차

친환경차 시장에서 일본의 토요타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과 내년 다양한 친환경자동차 신차가 출시되면 보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수익성 등의 문제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친환경차 시장이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일본이다. 토요타는 지난 14일 ‘2050 환경챌린지’를 발표하며 2050년까지 엔진만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판매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판매 비중을 높여 주행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90%까지 감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토요타

프리우스.ⓒ토요타

이를 위해 지난 1997년 최초로 양산한 하이브리드 전용차 프리우스의 차세대 모델을 올해 말부터 일본에서 출시한 후 세계 각국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전기차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닛산도 신형 리프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280km로 현재보다 20% 개선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도 판매한다.

현대차 또한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2020 로드맵’을 지난해 발표한 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폭스바겐 사태 이후 친환경차로의 전세계적인 트렌드 변화를 주목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22개 모델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대차 친환경차 라인업의 선봉에는 ‘AE’가 있다. AE는 내년 1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김상대 국내마케팅실장은 “친환경차는 그 동안 연비만 좋은 차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현대차는 주행성능에서도 ‘펀 투 드라이브’가 가능한 차를 만들 것”이라며 “이미 제주도에서 진행한 시험 주행에서 놀라운 주행성능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올 뉴 FCV.ⓒ혼다

올 뉴 FCV.ⓒ혼다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한 걸음 더 빨랐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선언했다. 그러나 국내 인프라 부족과 비싼 가격 때문에 퍼스트 무버로서의 빛이 바랬다.

그 사이 토요타는 2014년 12월에 ‘미라이’를 선보였으며, 오는 2017년 여간 3000대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2020년에는 3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11월 8일까지 열리는 ‘2015 도쿄모터쇼’에서 ‘올 뉴 FCV’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인 올 뉴 FCV는 주행가능거리 700km, 수소충전 소요시간 3분, 승차정원 5명 등의 스펙을 갖추고 내년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일본 브랜드들, 특히 토요타는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트렌드가 친환경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등 우리 기업들도 기술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신차 출시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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