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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도 놀란 'SKT·CJ헬로' 전격 인수합병

  • 송고 2015.10.30 21:44 | 수정 2015.11.01 08:5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SKT, 2주전 씨앤앰 인수의향 접고 CJ헬로로 급선회

CJ헬로, 케이블TV·알뜰폰 수익악화돼 매각 결정한 듯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전격 인수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업계관계자들도 전혀 몰랐다며 뜻밖의 소식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노조는 노조원들에게 보내는 공지를 통해 이날 인수가 결정됐으며, 다음 주 월요일에 양측 이사회가 최종 승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양사의 합병을 환영한다며 다만 합병에 따른 고용안정 이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을 증자로 조달할 예정이며, 내년 4월 1일 전까지는 합병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되면 SK텔레콤은 유선방송 분야에서 IPTV에 이어 케이블TV 시장까지 단숨에 1위 사업자로 오르게 된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416만명, 초고속인터넷 88만7000명, 알뜰폰 90만명을 보유한 유선방송 분야 1위 사업자이다.

영업실적은 2014년 기준 매출액 1조2704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 당기순익 257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는 올해 2분기 기준 총부채 1조913억원, 총자본 9285억원, 총자산 2조198억원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케이블TV 시장 3위 업체인 씨앤앰 인수를 추진했으나 지지부진한 협상을 포기하고 매각 의지를 드러낸 CJ헬로비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CJ헬로비전은 예전부터 매물로 나올 거라는 소문은 있었고, 2주전 SK텔레콤이 씨앤앰 인수를 포기했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하지만 이렇게 속전속결로 인수합병이 결정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CJ그룹으로서는 CJ헬로비전을 계속 끌고 가는 것에 부담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TV 시장은 하향세에 있고, 알뜰폰 시장은 가입자가 100만명이 넘어가도 좀처럼 수익을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상파 방송사들이 유선방송업체들에게 중계송신료를 현재 가구당 280원에서 560원으로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J그룹은 정수기 업체인 코웨이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던 터라 이러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번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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