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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날개 단 현대차, 영업이익률 개선 기대 'UP'

  • 송고 2015.11.05 10:49 | 수정 2015.11.05 11:3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금융투자 업계 "고급차 판매 증가 트렌드 추세 판단, 적절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미디어 설명회에서 브랜드 런칭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미디어 설명회에서 브랜드 런칭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를 '제네시스'로 통일,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외국 명차와 정면 대결을 선언한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이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현대차가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방어는 물론, 브랜드 재평가 및 추가 마진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금융투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이 질적 성장 강화와 '현대'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 등에 영향을 줘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급차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 것은 단기적으론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이 나아질 것"이라며 "여기에 현대차는 디자인 강화를 위해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하고 전담 디자인 조직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자동차시장 경쟁의 강도는 심화되고 물량 성장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은 자동차시장 양극화 현상에 대응하고 질적 성장을 강화하며 현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증권 역시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급차 브랜드 분리는 적절한 판단이라고 봤다. 임은영 연구원은 "고급차 브랜드가 성공하면 일반 브랜드의 평균판매단가(ASP)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첫 번째 시험대는 에쿠스 후속으로 출시되는 EQ900 모델의 해외시장 판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브랜드 론칭으로 고급차 시장에서도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잠재력과 고급차 시장이 대중차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는 트렌드를 적절히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고급차 판매 증가율이 반영된 향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앞서 토요타나 폭스바겐그룹도 고급 브랜드 전략으로 몇 단계 상승하며 글로벌 '이미지 메이킹'을 완성한 사례에 해당한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판매량에서는 대중차가 월등히 많지만 판매 증가율은 고급차가 높다는 것. 지난해 토요타 판매가 전년 대비 2.4% 증가할 때 렉서스는 무려 9.0%나 판매가 늘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2020년까지 6종으로 구성한다. 브랜드 런칭 초기에는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초대형 럭셔리 세단(신형 에쿠스)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5년 동안 중형 럭셔리 세단과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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