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57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제품군 '퀀텀 프로젝트' 가치가 5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전날 '퀀텀 프로젝트'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당 계약과 관련해 계약금(Upfront payment) 및 연구 단계별 기술료(Milestone payment) 유입 규모와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약금은 오는 4분기에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계약금은 4억 유로며, 국내 사상 최대인 단계별 마일스톤 35억유로 규모의 로열티는 별도"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사이 배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선 프로젝트와 유사하게 7대 3의 비율로 배분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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