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시 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점자도서 및 전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아시아나항공 국내 공항서비스지점 직원 118명이 ‘Eye(I) hope with Asiana’ 활동을 통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제작한 도서 122권이 전달됐다. 도서들은 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전국 13곳의 맹학교에 전달된다.
박준석 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시각장애인들도 독서 등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열망이 강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는 종류가 제한적이고, 늘 부족하다”며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도서 기증이 그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최초로 ‘한사랑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점자도서를 추가 제작해 한사랑 라운지에 비치하고,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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